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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와인 메가 페스타&위스키 할인전! 11/14~20 후기

by 영육이네 2024. 11. 17.

 

 

 홈플러스에서 연말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와인 메가 페스타와 위스키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해서, 가족 모임을 다녀오는 길에 남편과 함께 홈플러스를 들렀다. 우리가 들른 곳은 홈플러스 청주점. 대부분의 홈플러스가 몽블랑제를 식료품관 입구쪽으로 배치하는 대규모 리뉴얼을 진행하는 것 같았는데, 홈플러스 청주점도 마찬가지로 배치된 걸 보니 얼마 전 리뉴얼을 마쳤던 것 같다.

 

 

각설하고, 와인메가페스타&위스키 할인전에는 어떤 위스키들을 할인하고 있을까!

메인 매대. 선착순으로1인 1병 판매한다는 술은 부쉬밀 10년 싱글몰트. 50% 할인한다고 한다.

 

 사람들이 자꾸 앵글에 걸려서, 조금 애매하게 찍히긴 했지만 여기가 메인 매대이다. 입구 정면?으로는 올드파, 탈리스커 디스틸러스 에디션, 글렌모렌지 엑스, 에즈라브룩스99PROOF와 90프루프/ 그리고 아랫줄에 틸링, 라세니, 아페롤세트가 놓여져있다. 우리 부부는 이 중에서 올드파와 탈리스커 디스틸러스 에디션을 GET했다.

 

 올드파는 이 줄에서 가격이 잘 안보이니 차치하고, 탈리스커 더디스틸러스 에디션은 올 추석에 홈플러스 강동점에서 확인했을때 데일리샷에서 17만원대, 홈플에서 15만원대였고 지금은 데일리샷 13만원대 홈플 11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었다.

그 당시에도 추석 명절을 맞아 대규모 세일중이었기 때문에, 비교해서 보면 좋을 것 같아서 플러그인 링크를 걸어둔다.

2024.09.16 - [▶ 모으기/오늘의 가격정보] - 2024년 추석, 위스키 선물세트 - 홈플러스 강동점

 

2024년 추석, 위스키 선물세트 - 홈플러스 강동점

올 추석은 연휴가 긴 덕분에 추석 전으로도 시간이 여유로워서, 친정집을 먼저 다녀왔다. 대부분의 자식들이 비슷한 거짓말(?)을 할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나 또한 차가 막히고 친정집에서 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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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매대의 우측과 좌측

 

 메인 매대의 우측으로는 발베니, 싱글톤, 글렌리벳, 달모어, 그리고 꼬냑류 4종과 그랜지스톤이 놓여져 있었다.

 

 발베니는 지금 95, 920원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반년 전 까지만 해도 없어서 못팔던 그 술이라고 생각하면 참 감회가 새롭다. 다만 추석 선물세트로 나왔던 발베니 잔세트가 99,900원에 글렌캐런 한 잔을 끼워팔기 했었는데, 잔도없이 95,920원이라고 하니 왠지 굉장히 손해보는 듯한 기분.. 이제는 어느 매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요새 위스키 가격이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보니 그렇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진 않았다. 그 외의 위스키들도 그닥 매력적인 가격은 아니고, 달모어도 조금 싸긴 하지만 '위스키 할인전!' 뭐 그렇게 부를 정도의 할인은 아니라 아쉽다.

 

 꼬냑 4종은 큰 언급할만한 거리가 없다. 까뮤 VSOP나 헤네시 VSOP 정도가 무난한데 할인도 하나도 안붙어있고 굳이..? 라는 생각이 든다. 할인도 안해줄거면서 메인 매대엔 왜 올려놓은거람.

 

 그랜지스톤(그런지스톤) 4종_원래 3형제였는데 어느새 신제품이 나와버렸다. 사실상 홈플러스 메인매대는 이들을 판매하기 위한 무대라고 봐도 될 것 같다. 홈플러스가 독점수입하기로 결정하던 그 해 연말쯤 이 위스키에 대한 열정이 다들 짜게 식어버렸고 홈플러스는 아마 괜한 독점계약으로 톡톡히 손해를 보고있지 않은가 싶다. 출시 당시 가격 대비해서 하나도 올리지 못했고, 재고도 줄어드는걸 어째 본 기억이 없다. 우리 부부는 이 3종을 모두 가지고있는데.. 12년(맨 오른쪽제품, 이번 신제품)은 구매할 의향이 없다. 무난히 괜찮은 위스키이긴 한데, 무난히 괜찮은건 정말 널리고 널렸는걸.

 

 아랫줄에도 이것저것 놓여있긴 한데 크게 대단한건 없다. 우린 탈리스커를 사긴 했지만 그것도 글쎄 아주 대단할 정도라고 말하긴 어려운게.. 호불호가 워낙에 심한 술이라 말하기가 조심스럽다. 발베니 아메리칸오크가 있는게 특이하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할인이 붙어있진 않기 때문에 '수집'의 목적일때 말고는 추천하기가 어렵다.

 

 메인 매대의 우측으로는 발베니, 로얄살루트, 블루라벨, 몽키숄더, 아드벡, 라가불린,에즈라브룩스와 버팔로트레이스, 와일드터키가 놓여져 있었다.

 

 발렌타인은 아무 할인이 없다. 이 가격이 위스키 할인전인거라면 좀 기다렸다가 그냥 설에 구매하는걸 추천한다. 조니워커 블루라벨도 20만원선이면 싸다! 싶겠지만 저건 500ml 짜리이다. 500ml를 20만원에 사느니 그냥 다른 걸 구매하는 게 낫다. 라가불린 8년도 딱히 저렴한 상태는 아니고, 에즈라브룩스.. 할인이라곤 하지만 사고싶을정도로 매력적인 술은 아니지 싶다.

 

 아랫줄에 있는 술들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탐나불린과 올드파. 탐나불린은 잔세트에 저 가격이면 그냥 명절때 가격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근데 중요한건 늘 저가격이다. 명절때 못판 술을 일년 내내 같은 가격으로 판다. 자 그렇다면 이제 뭐가 할인이지? 올드파는 확실히 메리트가 있다. 우리 부부도 올드파는 한 병 구매했다. 가격적으로도 메리트가 있고, 워낙에 평이 좋은 술이기도 하기 때문에, 뭔가 하나 5만원대 정도로 구매해볼까 싶다면 사볼법하다.

 

버번/재패니즈/아이리쉬 위스키 섹션. 이라고는 하지만 꼬냑도 있고 워낙에 짬뽕이다.

 

 할인 중인 상품 중에서 눈에 띄는 건 짐빔 버번(둘쨋줄 맨 왼쪽)과, 레벨 버번 100프루프(둘쨋줄 중간), 와일드터키 101(둘쨋줄 오른쪽에서 네번째), 잭다니엘(셋째줄 중간), 부쉬밀형제들(맨아랫줄 왼쪽) 이다.

 

 메이커스마크 전용잔 패키지(맨 윗줄 왼쪽 두번째)는 전용잔 자체가 워낙에 화려해서 탐나는 제품이었는데 할인도 하나도 안붙어있어서 오히려 너무 비싸게 느껴졌다. 한국인들은 버릇을 잘못 들여서 잔세트는 할인해줘야 제맛 아니냐고.

 

싱글몰트위스키 섹션

 

 어떤 아저씨가 발베니 섹션을 막 뒤지더니 제일 안쪽 박스를 get 하고는 다시 꺼냈던 박스를 막 도로 집어넣는걸 봤다. 구형보틀이 딱히 인기있는 제품도 아닌데.. 왜 그랬을까 의문이 남는다 ㅋㅋㅋ 매진인 캐리비안 박스가 혹시 안쪽에 있진 않을까 찾아본거였을까.. 아저씨 근데 그거 맛이 없어요...........

 

 왼쪽 사진에서 눈에 띄는건 카발란 디스틸러리셀렉트 잔세트맨 윗줄 중간, 사실 가격자체가 매력적이라기보단 같은가격에 잔을끼워줘서 좋다. 그래 이래야 한국식 잔세트 가격이지.), 글렌피딕 전체(둘쨋줄 중간_특히 12년 가격이 좋아보인다), 글렌파글라스 10년(셋째줄 중간), 좀 애매하지만 글렌리벳 1824(파글라스 오른쪽)정도. 맨 아랫줄의 탈리스커 10년은.. 저 가격이면 적당히 비싸진 않은 상태이긴 한데, 탈리스커는 워낙에 잔이나 굿즈를 많이 끼워팔기 한다. 아마 조만간 또 못참고 끼워팔거같아서.. 아무튼 지금 가격이 저렴한것도 아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눈에 띄는건 탐나불린들(둘쨋줄 왼쪽), 달모어(둘쨋줄 오른쪽), 글렌그란트 12년 잔세트(셋째줄 가운데). 특히 글렌그란트 12년이 전용글렌캐런 2잔짜리라 굉장히 좋은 세트인데, 가격도 가성비 좋게 잘 내려져있다. 내리다보니 옆에있는 10년보다도 저렴해져버렸다. 이건 사야할지도. 개인적으로 글렌버기를 할인하면 좀 사고싶었는데, 글렌버기는 명절이나 되야 깎아주려나보다. 올 설을 노려봐야지.

 

 오른쪽 사진의 프리미엄 섹션에서는 로얄살루트 가격이 조금 내려가있다. 더몰트가 팔렸는데, 가격이 꽤 할인이 많이되어서 괜찮은 가격으로 보인다. 글렌그란트는 뭐 홈플러스에 약점이라도 잡혔나.. 할인 붙은건 전체적으로 꽤 시원시원하다. 

 

블렌디드 스카치 섹션

 

 여기서 주목할만한건 단연 조니워커들(맨윗줄 왼쪽부터 중간까지). 조니워커 더블블랙이 가격이 미쳤고(블랙보다, 블랙셰리보다 더 저렴한 더블블랙이라니) 레드라벨도 훌륭한 가격이다. 블론드는.. 저렴하긴 한데 그냥 레드 사먹길 추천한다 ㅎㅎ. 그린도 꽤 저렴하긴 한데, 옛날가격 생각하면 왠지 손이 안가는 가격이고. 플래티넘도 꽤 가격이 괜찮다.

 

 발렌타인(둘째줄)은 이번 행사에서 뭐 삐진거라도 있는지 가격이 그냥 그렇다. 전반적으로 살만한게 없다. 그 외에도 그닥.. 살만한 건 없다. 페이머스그라우스가 할인한다고는 되어있는데, 저건 원래 저정도 가격이다. 오히려 좀 비싸게 느껴지는듯.

 

보드카/럼/데킬라/진/리큐어 섹션

 

 살만하다고 보이는건 탱커레이10년(셋째줄 오른쪽), 생제르망(넷째줄 맨 오른쪽. 굉장한 초저가인데 사실 이건 먹기가 너무 어려운 리큐어이다), 베일리스(맨 아랫줄 가운데.. 샀어야했는데 할인하는지 못봤다; 블로그를 쓰면서야 보네..), 피치트리(맨 아랫줄 오른쪽) 정도.

 

 

그리고 중간중간에 이런 섹션들이 놓여져있는데, 정말 특별한 가격의 추천할만한 상품이다.

 

 조니워커 더블블랙이 특히나 충격이었는데, 병만 저 가격이어도 아 진짜 싸다, 할 정도의 가격이었는데 잔세트도 같은 가격이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이건 안사면 안되지! 하는 마음으로 하나 구입. 아까 말했던 글랜그란트도 좋은 가격. 그리고 우측에 레칙싱클레어(이전에 한번 포스팅 한 적이 있다)도 훌륭하다. 글렌드로낙 12년(우측 사진 중간)은 아주 저렴한것까진 아니지만 저정도면 훌륭한 가격이고, 구하기가 워낙에 힘든 술이라 구입해볼만하다.

 

사케 섹션

 

마지막으로 사케 섹션. 사케에 아주 큰 열정이 있는건 아니지만.. 월계관 준마이다이긴죠가 할인중이라 기쁜 마음으로 구매했다. 

 

결론적으로 늘 위스키 할인전이 그렇긴 하지만 저렴한것도 있고 안저렴한것도 있는 법인데 이번에 특히나 저렴한 것들은 확 내려서 구매할만한 상품이 아예 없는건 아니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아, 싸다' 하는 느낌의 특별할인전 느낌까진 아니고.. 지금 올려놓은 포스팅을 보고 '어 저거 사려고 했었는데' 하는 술이 할인중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정도이다. 아, 그리고 15만원 이상을 구매한다면 2만원의 추가할인이 적용되니 그정도 금액의 술을 구입할 생각이 있다면 역시 가볼만하다.

 

휴,.. 그런의미에서 베일리스 다시 사러가야지.. 😂

 

 

+추가+ 구매인증! 그리고 위스키 할인정보!

 

장바구니를 다 보여주는거같아서 조금 부끄럽지만, 우리는 올드파12년 탈리스커 디스틸러스에디션, 월계관, 그리고 조니더블블랙을 구매했다.

 

위스키 할인정보는 이렇게! 15만원(할인 후 금액 기준)을 구매하면 2만원을 더 깎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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