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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리뷰7

Rebels in our heart! 자유로운 영혼을 위하여, 레벨 켄터키 버번 최근에 아침 운동을 할 때마다 즐겨 듣는 노래가 있다. 바로 아이브의 Rebel heart. 나는 아침 운동을 할 땐 이렇게 귀엽고 여리여리 날씬하고 꾸미고 자기 자신을 예쁘게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여자 아이돌들의 무대를 즐겨 보며 나도 스스로를 가꾸며 살아가자는 다짐을 스스로에게 하는 편인데, 최근에 나온 이 곡은 스스로의 예쁨을 마음껏 표현하면서도 스스로 하고싶은 대로 하며 살겠다는 반항적인 모습도 드러내서 왠지 모를 대리만족같은게 느껴지는 곡이었다.        Rebel heart,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자기 자신을 찾는 반항적 자유분방함. 그 곡을 몇 십번을 돌려 보면서도 여기에서의 Rebel이 위스키 레벨과 같은 단어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세일을 틈타 남편이 집어온 위스키를 리뷰하려고 사진을 찍.. 2025. 3. 4.
[연말 선물 추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위스키, 올드파 12 얼마전 홈플러스 와인 메가 페스타& 위스키 할인전을 통해 올드파 12를 구매했다. 새 술을 샀으니 한번 마셔보는것이 인지상정인 것인데, 연말 내내 이러저러한 모임에 회식에 간이 쉴 틈이 없어서 눈치만 보다가 이제야 새 술을 맛보았다.     올드파의 맛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이 위스키에는 독특한 스토리 라인이 있다.  2024년 연말 술 선물 추천을 적으면서도, 건강이라던가 부라던가 좋은 의미를 담은 술들은 대체적으로 와인/샴페인 또는 전통주가 많기 때문에 위스키는 추천하기에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위스키들은 대체적으로 맛이 좋거나, 가격이 훌륭하거나, 혹은 취향에 맞거나 하는 이유로 선물하는게 일반적이지 무언가 상징적인 의미로 선물하는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올드파12를 구매해서.. 2024. 12. 17.
아일라와 하이랜드의 완벽한 조화, 더글라스 랭 더블 배럴 머메이드 리뷰! 작년 초, 한창 위스키 수집에 열을 올리던 시절에 아이쇼핑으로 데일리샷 구경도 많이 했었는데, 구경을 하던 중 예쁜 병 모양과 독특한 블렌딩으로 눈길이 가던 제품이 있었다. 더글라스랭(Doublas Laing)이라는 독립 병입 회사의 스페셜셀렉션인 더블 배럴 위스키였는데, '머메이드'라인인 아일라&하이랜드 위스키와 '그리핀'라인인 로우랜드&스페이사이드 위스키로 나뉘어있었다.     개인적으론 로우랜드나 스페이사이드 위스키를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조금 짜치는 이유이긴 해도 병이 머메이드쪽이 더 예쁘기도 했고) 그리핀 라인보다는 머메이드 라인쪽이, 상반되는 두 지역의 위스키를 종합했다는 데서 호기심이 좀 더 있었다. 결국 정말 이 미지의 술을 사기에 10만원이라는 돈은 호기심의 대가로 큰 돈이었지만, 데.. 2024. 11. 22.
홈플러스 와인 메가 페스타&위스키 할인전! 11/14~20 후기(2) 지난 주 토요일에 홈플러스 청주점을 다녀왔었는데, 포스팅 끝자락에 써 놓았듯이.. 베일리스를 사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게으른 몸을 이끌고 홈플러스를 한번 더 방문했다. 같은곳에 두번 방문하는건 재미가 없기도 하고, 이참에 블로그감이라도 구할까 싶어서 이번에는 홈플러스 청주점이 아닌, 홈플러스 성안길점을 방문했다.    지난번 포스팅이랑 유사한 구도로 포스팅을 해볼까 했는데, 홈플러스 성안길점은 홈플러스 청주점과는 다르게 창고형 매장?이기 때문에 메인 매대가 따로 없었고, 위스키나 뭐 무슨 섹션같은게 잘 구분되어있지도 않고 그냥 얼추 놓고싶은대로, 남들 놓는거랑 비슷하게 놓은 정도인것 같았다. 가지런하고 정리된 그런 포스팅은 포기하고, 되는대로 그냥 올려보기로 한다.   토요일에 홈플러스 청주점에 방.. 2024. 11. 18.
후쿠오카 BIC Camera 텐진 2호점리뷰!(3)_스카치위스키 편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라면 모름지기 조니워커부터 시작해야 하는법. 레드라벨, 블랙라벨부터 시작해서 골드, 그린라벨까지 모두 한국에서보다 저렴하다. 특히 조니워커 스윙은 지난번 오키나와 글에서도 포스팅했지만 독특한 생김새와 '조니워커'라는 브랜드 가치가 훌륭해서 일본에 간다면 한번쯤 사올 만한 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한국에서 종종 보이기도 하는데, 대부분 8만원대이상이니, 사고싶은 사람이라면 일본에서 사오는 것을 추천한다.    아랫줄에는 시바스리갈과 발렌타인. 시바스리갈 중 유니티캐스크는 오키나와에서도 언급했던것 처럼 해외에서도 7~9만원정도 선에서 살 수 있는 데다가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술이니 희귀한 술을 원한다면 살만하다. 그리고 그 옆옆에있는 takumi reserve. 일본 사케를 숙성.. 2024.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