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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사이드5

위스키 패킹정보 - 올트모어 18 앞면> "FIRST DISTILLED 1897" 1897년부터 증류하였음. "AULTMORE OF THE FOGGIE MOSS" 안개가 자욱한 이끼(Foggie Moss 지역)의 올트모어 증류소 "SPEYSIDE SINGLE MALT SCOTCH WHISKY" 스페이사이드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AULTMORE'S exceptionally smooth CLEAN and FRUITY taste comes courtesy of the gorse and heather-filtered waters of the FOGGIE MOSS and from barely free from peat smoke." 올트모어의 특별히 부드러운 깔끔함과 과일향은 이탄향(피트 스모크)이 거의 없는 FOGGIE MOSS 지역의 물을.. 2023. 4. 19.
이 우디함은 도대체 뭐지? 더 글렌리벳 12년 4월 초쯤, 데일리샷 어플을 보다가 우연히 할인하는 글렌리벳을 봤다. 더 글렌리벳 12년, 한정수량 특가 82,900원. 마트에서 10만원 근처쯤 하는 이 술이 8만원 초반대라니! 게다가 내가 갖고있지 않은 글렌- 이라니. 위스키 애호가들이 많아지면서 괜히 글렌- 이라는 글자만 붙으면 비싸게들 팔리는 것 같고, 맛있다고 하는것만 같아서 궁금하던 차에, 글렌-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편인 글렌 리벳을 싼 값에 판다는 말에 어떻게 안 살 수 있을까(근데 사실 알려지기로는 이 친구는 이름이 유명한 싱글몰트 중 이상할 정도로 안팔리는 술이라고..). 당장 어플로 발주를 내고 다음날 술을 찾아왔다. 여담이지만, 술을 찾으러 가는 날이 회식날이었는데 1차를 마치고 집으로 도망가는 길에 픽업 장소로 갔다. 픽업 장소도 .. 2023. 4. 19.
화사한 봄 그 자체, 올트모어 18년 우리 부부가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친구 부부도 뒤이어 몰디브를 다녀왔다. 우리땐 인 당 주류 면세가 1병이었을 때라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몰디브를 다녀온 친구 부부가 귀한 면세주류 혜택을 한 병 포기하며 우리 술을 사다줬다, 몰디브를 소개해 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이 술을 몰디브와 연관지으면 좋을까 싶지만, 사실 이 술은 휴양지의 느낌도 강렬한 태양의 느낌도 아닌데다가 잘 어울리는 단어가 있다. 봄! 이 술은 굳이 표현하자면 벚꽃 피는 삼월! 화사한 봄의 색이 강렬한 술이다. 스페이사이드 싱글몰트임에도 어딘가 하이랜드 싱글몰트 같은 느낌이 있다.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의 향과 과일의 맛. 왠지 어디선가 벚꽃나무 아래에서 이 술을 마신다면 진정한 풍류를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요새는 .. 2023. 4. 17.
아버지 찬장에나 있을것같다구? 오해야! 시바스리갈 12 시바스리갈은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아버지 찬장 안에 있을 법한 술. 캡틴큐랑 동시대를 지냈을 법한 느낌의 술. 그도 그럴것이 이 술은, 박정희 술 이라고 불릴 정도로 박정희가 좋아했던 술로도 유명할 정도이니, 정말 오래된 술은 맞다. 그러나 최근 시바스리갈은 위스키 열풍에 힘입어 돈 맛을 좀 보더니(?) 젊은 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잔세트에는 술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글랜캐런이나 중년층에게 어필할만한 샷잔이 아닌, 젊은층에게 유행하는 하이볼 잔이 끼워져 나오고 있다. 게다가 시바스리갈 18은 얼마 전 리사 에디션을 출시했다. 무려 블랙핑크라니.. 처음 봤을때는 시바스리갈이 그래도 되나 싶고, 언젠가 유튜브에서 본 할아버지가 손담비의 미쳤어를 춤과 함께 .. 2023. 3. 25.
위스키 패킹정보 - 크라겐모어12 (첫번째 면에는 기본 정보 외에 별 내용이 없다) 두 번째 면> Cragganmore, founded by the legendary John Smith in 1869, is for many the definitive Speyside malt. 전설적인 존 스미스가 1869년에 설립한 Cragganmore는 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스페이사이드 몰트이다. For malt whisky writer Michael Jackson, it has "the most com plex aroma of any other malt... astonishingly fresh and delicate". 위스키 평론가 마이클 잭슨은, 이 크라겐모어가 다른 어떤 몰트들보다 가장 복잡한 아로마를 지녔으며, 놀라울 정도로 신선하고 섬세하.. 2023.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