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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시기70

요즘 핫한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이렇게 드셔보세요!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지드래곤 하이볼, 피스마이너스원이 그저께인 5월 1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cu 편의점 독점판매라고 해서, 포켓cu 어플로 확인 해 보니 6개짜리 번들은 매일 아침 11시에 독점판매를 한다고 하고 각 편의점 별 재고 현황이 표시되어있었다. 마침 아파트 편의점에 재고가 있다는 알림이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새벽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찾아갔으나 아쉽게도 피스마이너스원 재고는 만나지 못하고, 다음 날 회사 앞 cu 편의점에서 재고를 발견하고는 퇴근길에 냉큼 사와보았다. 총 수량 88만개, 일일 전국 888캔만 판매된다고 하던데 운좋게 3캔을 구했다. 두 캔은 내일 출장에서 복귀하는 남편이랑 각자 한 캔씩 마실 생각으로 냉장고에 잘 모셔두고, 한 캔은 오늘 블로그 리.. 2025. 5. 3.
고구마 소주를 찾는다면 무조건 추천, 세키토바 무라사키 나는 (타의적으로 알게된) 고구마 러버이다. 사실 내가 고구마를 좋아한다는것 쯤은, 살면 서 수도없이 경험해 오긴 했었다. 어렸을 적 할머니 할아버지 손을 잡고 산으로 들로 여행다니던 시절에 휴게소에 들를 때마다, 오독오독 씹히는 고구마스틱을 양 손 가득 쥐고 즐겨먹던 시절에도 _ 그리고 언젠가 유행하던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고구마 프링글스 같이 생긴 그녀석을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한통씩 해치울때도 _ 충분한 경험을 통해 내가 고구마를 좋아한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치만 일년 정도 되는 시간동안 PT(Personal Training)를 받으면서, 아침마다 고구마에 계란 도시락을 챙겨들고 다니면서도 아직도 고구마가 질리지 않은 걸 보니, 나는 내가 생각한것 보다 훨씬 더 지독한 고구마 덕후인 것.. 2025. 4. 27.
전세계에 단 702병, 글렌알라키 2010 싱글캐스크 퀘벡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는 술이 많으니 한병씩만 적어도 잔뜩 적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글이 쌓여 갈 수록, 블로그에 대한 내 애정이 깊고 진해지면서 그냥 술 맛이 어떻더라 가격은 어떻더라 하기만 한 글은 적기를 고민하게 된다. 이 술엔 어떤 추억이 있는지, 어떤 얘기를 담고싶은지, 누구와 어떻게 먹었는지, 어떤 분위기였는지.. 뭐라도 한 줄 더 적고싶어서 시기를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은 어떤 글을 적을까 고민이 되서 한참을 적지 못했다. 대형마트에서 술을 얼마에 팔고있다는 내용이나 여행가서 구경한 술 이야기도 좋지만, 이 블로그에 본질적으로 적고싶었던 -술을 소개하고 술 이야기를 담는 글- 을 한참동안 잇지 못해서 고민이 됐다. 이것 저.. 2025. 4. 10.
회장님이 궁금해서 술이 궁금한 화제의 소주, 선양소주 오크 조웅래회장이 막 유명세를 탈 무렵, 나 역시도 인스타를 통해 조웅래 회장의 먹방을 본 적이 있다. 자연스럽게 활짝 웃는 표정, 허례허식 없이 소탈하게 소주를 즐기는 모습, 마라톤과 황톳길로 건강을 챙기는 모습, 간혹 가족들이나 직원들과의 시간을 보여주는 친근감까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모습이 차고 넘치는 분이었다.(그분의 꼰! 스럽지 않은 화법이 유독 느좋이다. "불만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쏘리~" 하시는 그런 화법) 게다가 그 분이 즐기는 소주가, 직접 운영하는 회사의 제품이라니 얼마나 브랜딩하기 좋은 인물인지!         그렇게 홀린듯이 팔로우를 해서 한달여의 시간을 즐겨보았음에도 그분이 그렇게 맛있게 드시는 선양소주는 내 취향상 소주는 정말 극혐이라 시도해 볼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오크.. 2025. 3. 27.
디아블로 콜라보레이션! Diablo - Angel's Tears (Sauvinon Blanc) 내가 그 때 왜 집을 비웠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아마도 후쿠오카 여행중이었던 것 같다) 집에 놀러온 남편의 지인이 디아블로 콜라보레이션 와인을 각 1병씩 선물해주고 갔다. 남편은 아주 오랫동안(그리고 최근도) 성역을 지키는 성역의 수호자이기 때문에 ㅋㅋ 남편의 취을 겨냥한 선물이었던 것 같은데, 디아블로에대해 아는거라곤 남편의 주입식교육 뿐인 나는 그냥 독특하고 화려한 패키징의 와인이 두 병 생긴 셈이었다.      이 와인은 단순한 이벤트성? 와인이었기 때문에 큰 기대가 없던 참이었다. 감사하게도 집에 놀러오는 대부분의 지인들은 인품이 훌륭한 사람들 뿐인지 대부분 빈손으로 오지 않았기 때문에(제발 빈손으로 와달라고 매번 부탁은 하지만) 집에 선물받은 좋은 와인들도 꽤 있는 편이라서 기대감이 없는 .. 2025.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