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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으기/술따라 여행하기(해외)

후쿠오카 돈키호테 위스키털기! 돈키호테 후쿠오카 텐진본점!!

by 영육이네 2024. 11. 28.

또다시, 후쿠오카 여행 갔을때의 이야기이다.

도착하고 첫째날 밤,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돈키호테와 빅카메라 1호점을 돌았다.

미리 시세?를 대충 파악해두어야 두번째 세번째 날 돌아다니다가 좋은 술을 발견했을때 어느정도 금액대인지(이게 비싼건지, 싼건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첫째 날 숙소에서 짐을 풀고, 저녁을 먹고, 아이쇼핑을 했다.(물론 거의 살뻔함^^)

 

 

이런 굴다리 같은 곳을 지나면, 돈키호테가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 노란색 돈.키호-테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돈키호테

 

방문한 곳은 돈키호테 후쿠오카 텐진 본점. 후쿠오카 나카가와점(대중교통으로 대략 1시간정도 거리)를 가면 메가 돈키호테가 있다고는 하는데, 2박3일의 빠듯한 일정탓도 있었고, 메가돈키호테를 가서 뭔가를 바리바리 사서 1시간을 또 이동해서 올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패스. 텐진 본점으로 향했다.(그래도 술구경은 뭔가 특별했을까, 좀 아쉽긴 하다ㅎㅎ)

 

지하1층은 식료품과 주류, 5층이 면세카운터와 기념품 섹션이었기 때문에 지하1층부터 5층까지 올라가며 구경했다. (마지막날에는 실제로 쇼핑하러 왔었는데, 그때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던것같다)

 

지하 1층에는 식료품과 주류 라는데, 닷사이나 히비키같은게 있는건 아니고(얘들은 5층에 있다) 비교적 보편적인 술들이 있었다.

 

 

리큐르와 미니어쳐 섹션. 일본은 항상 작은 사이즈의 리큐어를 파는 게 만족스럽다.

 

리큐르(리큐어)류는 설탕이나 크림이 자주 들어가기 때문에,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해야만 하는 리큐르들이 꽤 많은데, 대용량의 술들 때문에 항상 서재에 있는 술장고에는 자리가 부족하다. 그럴때마다 이렇게 작은 사이즈의 리큐르를 판매하는 일본이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있다고 느낀다. 조금 싸다고 자주 먹지도 않는 리큐르들을 잔뜩 사서 넣어두기엔, 냉장고가 너무 아깝다.

 

리큐르도 섞여있지만, 진과 데킬라 섹션. 호세쿠엘보 데이 오브더 데드 리미티드 에디션(좌측사진 맨아래 맨왼쪽)이 독특하다.

디자인만 다르고 내용물은 똑같다고 알고있는데, 기존 레포사도는 1,280엔, 리미티드 에디션은 1,980엔이니까 13만원짜리를 7천원정도 더 주고 산다고 생각하면 너무 비싸지만.. 한국에서 3~4만원 하는걸 생각하면 그냥 둘 다 집어와도 될것 같다.ㅋㅋ 그리고 맨 윗줄의 디사론노 화이트와 맨 아랫줄에 깔루아 말차. 일본가서 볼때마다 참 독특하다 싶다. 

 

위스키 섹션.

 

글렌피딕싼건 이제 말해 뭣하나 싶고(글렌피딕 15가 무려 9만원대!) 맥켈란도 본중 가장 저렴해보인다(9만원). 올드파 12는 얼마전 홈플러스 위스키 할인전에서 49,900원에 사고 매우 저렴하게 사서 만족스러웠던 제품인데 일본에서는 4.7만원대에 판매하고있다. 일본 위스키 가격은 역시 이길수가 없다.

위스키 섹션 맨 아랫줄은 2리터 이상되는 왕큰위스키들.. 그리고 구석에 시바스리갈 미즈나라 4만원대.

 

별것 없는 버번 섹션. 짐빔 조차 리큐어 말고는 (심지어 블랙조차) 없다.
홍보 매대?에도 별것 없다. 메이커스마크 잔세트는 한국에서도 호응이 좋았기때문에 조금 관심이 갔다.

 

왜 여깄는지 모르겠는 몽키숄더와 일본술 섹션. 최근엔 저 choya 라는 유자술이 살짝 유행이었던것같다.

 

돈키호테에서 술 구경을 유심히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사실돈키호테 지하 1층의 술코너는 딱히 볼만한 건 없다.

진짜 재밌는건 5층의 면세주류 섹션.!!

 

입구부터 화려한 조명이 술을 감싼다.. 영롱한 맥캘란과 히비키..

 

맥캘란 25년 499만원.. 언젠가 저런걸 특별한날 기꺼이 마실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야마자키, 히비키, 발렌타인, 맥켈란

 

히비키 NAS 제품도 마스터스 셀렉트를 포함해서 3종이 판매되고있지만 그위에 히비키 21년 (154만원)도 판매되고있다.

역시...! 본섬은 오키나와랑은 차원이 다르다..!

 

히비키 하모니 20만원 근데 이걸살거면 밑에 닷사이 원심분리를 살 것.

 

 

 

하쿠슈와 야마자키. 최근엔 야마자키도 한국에서 꽤나 물량이 풀리는것같다.

 

야마자키 미니어쳐(맨위 맨 왼쪽), 닷사이 블루(맨아래 맨 왼쪽), 닷사이 소주(맨 아래 중간)이 특이해서 한장.

 

물론 그냥 닷사이 23도 있다. 가격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

 

 관광객들이 닷사이를 많이 찾으면서 닷사이의 시중 판매가가 많이올라갔다고는 들었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 그래도 지난번에 포스팅했던 것처럼, 공항 면세점을 가면 반값에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

물론 닷사이도 돈키호테 할인쿠폰을 쓰면 아주 약간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닷사이 39, 23 그리고 45&39&23 180ml 세트! 180ml부터 720ml까지 다양하다.

 

확실히 물량이 있을지 걱정되는 공항과 다르게 돈키호테는 물량은 확실하게 확보한 것 같다. 근데 이렇게 한국과 차이가 크지 않으면.. 닷사이를 일본에서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그리고 판매되고있는 닷사이 센트리퓨즈(원심분리), 20만원대. 이건 진짜 탐났다.

 

이중에서 제일 탐났던건 닷사이 원심분리 20만원. 닷사이가 청주가 아니라, 그리고 냉장보관이 필요한 제품이 아니라 위스키같은거였더라면 샀을 것 같다. 이 귀한 제품이 냉장보관이 맛을 가장 잘 유지하는 방법인데 상온에서 판매되고있는게 아쉬웠고, 그런걸 감안했을때 일본에서 먹는게 아니라면 여러번 아쉬울것같았다. 나중에 여행으로 또 가게 되서, 현지에서 마실 기회도 있다면 한번쯤 사보고싶다. ㅎㅎ

 

일본 돈키호테에는 역시나! 닷사이, 히비키, 야마자키, 하쿠슈 등 유명 위스키들이 잔뜩 판매되고있었지만

사실상 히비키, 야마자키, 닷사이는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할 순 없었다.

때문에 정말 한국에서 못구하는 술?이 아니면 구미가 당기지 않았는데.. 요새는 대부분 물량이 풀려서 그다지 신기할만하다 싶은 제품도 없었다. 개인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위스키를 살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돈키호테 보다는 빅카메라로 갈 것 같다. 그런의미에서 다음번엔 빅카메라 1호점 리뷰를 남겨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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