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집에 초대해서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새 술 대접이 메인인것처럼 되어버린 우리 집에서는 언젠가부터 손님을 초대하면 어떤 잘 어울리는 안주를, 식사처럼 배가 부르고 영양가 높으면서도, 너무 밥만 먹고간 것 같지 않게 잘 대접할까 하는 게 고민이 되었다. 그래서 하나 둘 씩 고민하다보니 어느덧 그럴싸한 메뉴가 많이 쌓이기도 했고, 지인도 이토록 예쁜 사진을 찍어 남겨주어서 안주 포스팅도 슬쩍 남겨볼까 한다. 항상 개별 안주에 대한 정보는 넘쳐나지만, 잘 어울리는, 그리고 재료가 요긴하게 이곳 저곳에 같이 쓰이는 플레이팅에 대한 검색은 쉽지가 않아서 기회가 되면 플레이팅 조합도 남길까 하는 마음도 있다.
단호박 오리 구이 레시피
1) 단호박을 잘 씻고, 찜기 위에 얹어 약 20분간 찐다.
2) 당근도 잘 씻고, 1)의 호박 옆에 끼워서 같이 찐다.
(설거지도 줄이고 요리시간도 줄이고 공간도 활용하고 일석삼조다!)
3) 호박을 뚜껑모양으로 자르고, 속의 씨앗을 파낸다. 뚜껑은 조금 크게 잘라서, 소스에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한다.
(조금 크게 잘라내도 절대 아깝지 않은 방법!)
4) 파낸 자리에 훈제 오리를 넣고 그릴에서 10분~15분 정도 굽는다.
(훈제오리는 구워서 파는 제품이라, 데워질 정도만 해도 먹는데 아무런 상관은 없다. 하지만 오래 구울수록 더 맛있다~)
5) 구운 호박+오리 위에 소스를 얹고, 파슬리가루로 장식한다.
소스 만들기>
뚜껑에서 얻은 호박 조금과(1/8개 정도) 같이 찐 당근 1개, 크림치즈 50g, 우유 50ml, 알룰로스 5g, 허니머스타드 10g정도를 넣고 믹서기로 곱게 간다.
(호박, 당근, 크림치즈, 우유, 알룰로스, 허니머스타드 각각은 취향에 따라 양이 좀 달라져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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